인스턴트 오피스 센터, 신규 투자자 지원에 승부 걸다
인도네시아의 사업 기회를 노리는 외국인 투자자가 늘고 있으며, 이는 인스턴트 오피스 수요 증가에서도 드러난다고 인스턴트 오피스 주요 운영사인 PT. Citra Eksekutip Otorita(CEO)의 Mee Kim 사장이 말했다.
Kim 사장은 목요일 공식 개관하는 수디르만 대로 Wisma GKBI 빌딩 내 CEO의 두 번째 인스턴트 오피스 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인스턴트 오피스는 사업가들이 적당한 사무 공간을 찾고 영어를 구사하는 현지 직원을 채용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인스턴트 오피스라는 개념 덕분에 어떤 사업가든 그냥 걸어 들어와 5분 만에 훌륭한 사무실을 갖추고 당일부터 사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턴트 오피스는 이동이 잦은 사업가에게도 매우 적합하다. 첨단 전화 시스템을 통해 늘 사무실에 머물지 않아도 걸려 오는 모든 전화와 메시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Kim 사장은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도착한 바로 그날부터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대로 기능하는 사무실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자카르타에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문화 충격을 줄여 줌으로써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또 전통적인 사무실과 달리 CEO Instant Office는 일 단위부터 월 단위까지 임대료 지불 방식을 보다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m 사장은 인스턴트 오피스 개념이 서구 사업가들에게는 이미 익숙하며 아시아 기업들의 관심도 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를 찾는 외국 사업가들이 시간이 많이 드는 사무실 개설 준비에 신경 쓰지 않고 사업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회사 사명의 일부라고 말했다. CEO는 비서와 접수 담당 직원을 포함한 가구 완비 사무실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가들이 자카르타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사무실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외국 기업들은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새 사무실을 임대하고 인력을 채용하는 번거로움보다 이런 형태의 서비스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 위기와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이 나라에 오래 머물도록 붙잡는 것조차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철수하면 인맥을 잃고 회사 이름도 금세 잊힐 것이라는 논리로 결국 그들을 설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고객이 자체 사무실에 자리를 잡기 전까지 2~6개월 정도 CEO의 사무실에 머문다며, 직원이 2~3명뿐인 대표 사무소를 중심으로 일부는 CEO 사무실의 장기 입주사라고 덧붙였다. 또 서비스드 오피스는 대개 인상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일등 입지의 고급 오피스 빌딩에 자리하기 때문에 기업 이미지 구축 역시 서비스드 오피스가 주는 또 다른 효과라고 말했다.
Kim 사장에 따르면 CEO는 1997년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빌딩에 첫 인스턴트 오피스 센터를 열었으나,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수디르만 대로 GKBI 빌딩에 두 번째 오피스 센터를 열게 됐다. 10년 넘게 인스턴트 오피스 사업에 몸담아 온 Kim 사장은 해외 인스턴트 오피스 회사에서 약 8년간 근무하며 싱가포르와 방콕의 오피스 센터를 관리하다가 자카르타 지점 개설을 맡았고, 이후 1997년 CEO를 창업했다. 그는 “1992년 당시에는 시장에 우리밖에 없어서 꽤 수월한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위기를 버텨 내기 위해 CEO가 몸집을 줄이면서 직원이 두어 명만 남아 인스턴트 오피스로 옮겨야 했던 기업들에 의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