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기업, 마카티에 200만 달러 규모 시설 개소
필리핀 기업들의 사무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자카르타 기반의 서비스드 워크스페이스 제공업체가 메트로 마닐라 최고의 금융 지구에 일곱 번째 센터를 열었다.
200만 달러 규모의 이 CEO SUITE 서비스드 오피스는 마카티시 LKG 타워 37층에 자리한 100개 워크스테이션마다 조명과 냉방을 제어하는 동작 감지 센서와 카드 태그 기술을 갖췄다.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부티크 스타일의 서비스드 오피스 사업을 운영하는 CEO SUITE는 개인이 사무실이나 정식 업무 공간으로 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는 바닥 전체에 카펫이 깔린 룸 안의 워크스테이션(책상, 가죽 의자, 데스크 램프, 펜과 클립을 담는 검은색 수납통) 이용료로 월 P12,000~P40,000를 받는다.
아시아 서비스드 오피스 업계의 전문가를 자처하는 CEO SUITE는 비서 서비스 외에도 유선 통신과 무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한다.
회사의 컨트리 매니저 Ems Llanes는 비즈니스 미러(Business Mirror)에 “이런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은 사업을 막 시작하면서, 이곳 마카티에서 공간을 찾고 전화선을 신청하는 등의 번거로움과 창업 과정에 따르는 고된 일들을 거치지 않고도 품격 있고 세련된 사무실을 원하는 이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CEO SUITE 대표 Mee Kim의 배우자이자 공동 소유주인 Joseph Siswanto는 기자들에게 필리핀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필리핀 투자 여부를 열어두는 동안에도 “비즈니스 센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Siswanto는 “그들은 나중에 이곳에 기회가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업무 공간을 매입하거나 임차해야 할 경우 CB Richard Ellis(CBRE) 같은 다른 업체와 연결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필리핀에 투자할 준비가 되지 않은 고객들은 “아직 6개월 이상 남은 임대 계약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Siswanto는 현지 부동산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률에 힘입어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 그는 또한 회사가 세부시에 시설을 여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iswanto는 “이 지역의 부동산 거품이 꺼졌을 때 나는 필리핀에 있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전혀 다르고 훨씬 활기찬 시장 수요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부동산 중개업체 CBRE는 10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업계를 강타한 이후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마카티 중심업무지구의 공실률이 10년 만의 최저치인 1.3%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CBRE에 따르면 사무실 및 업무 공간 수요가 크게 늘면서 투자자와 개발업체들은 이미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기업을 위해 개발할 수 있는 지역을 마카티 밖에서 찾고 있다.
CEO SUITE는 마닐라 외에도 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자카르타, 방콕,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비스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